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안경덕 고용노동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 했다. 지난달 16일 문 대통령이 김부겸 총리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을 각각 내정한 지 27일 만이다. 이 가운데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부인의 밀수 및 탈세 논란에 전날(13일) 자진해 사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김 총리와 장관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이들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 했다.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은 김 총리와 장관 4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 실장은 김 총리를 접견실 바깥에서 따로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리와 장관 4명에게 임명장을 건넨 뒤 짧게 덕담도 전했다. 이어 각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전달한 꽃다발은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함'이라는 의미가 담긴 캐모마일,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은방울꽃, '헌신'을 의미하는 몬스테라로 구성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총리와 장관 배우자에게 건넨 꽃다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해 일상을 되찾고, 포용과 도약을 통해 국민께 더 큰 희망과 행복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헌신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소개했다.
임명장 수여에 이어 기념촬영까지 한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환담을 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김 총리 임명안, 오전 9시 임혜숙·노형욱 장관 임명안을 각각 재가했다. 임명안을 재가한 이들의 임기는 14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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