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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증시활황·손해율 개선…보험사, 1분기 실적 날았다

삼성·한화생명, 전년 동기 대비 300% ↑

삼성생명(왼쪽 첫 번째), 한화생명, 신한생명, NH농협생명 CI. /각 사

주요 보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경우 증시활황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손보사의 호실적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 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증시활황 영향 타고 생보사 '활활'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8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3.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6.2% 증가한 1조3344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의 대규모 순익은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한 순이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 동기(2299억원) 대비 9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1% 늘었다. 영업이익도 2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5.67% 급증했다.

 

신한생명의 지난 1분기 순이익도 728억원으로 전년 동기(397억원)와 비교하면 83.6%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42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3.3% 성장했다.

 

이처럼 주요 생보사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증시활황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증시 활황 따라 자산운용 순익이 늘어나며 많은 생보사의 실적에 도움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사, 손해율 개선에 실적 '방긋'

 

삼성화재(왼쪽 첫 번째),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CI. /각 사

생보사들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손보사의 실적도 눈길을 끈다.

 

삼성화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4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났다. 특히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기준으로 과거 동기간 대비 최대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손보의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4.3% 늘어난 626억원을 거둬들였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한 8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해상과 DB손보의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이는 현대해상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늘었다.

 

DB손보는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19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2655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실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포인트(p) 감소한 79.8%를 나타냇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과 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각각 80.6%, 80.3%로 하락하며 안정권에 들어섰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8~80% 정도에 달하는 것을 적정으로 보고 있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동이 줄어 들며 안정권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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