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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회복도 'K자형'…美·中 '호조' vs 신흥국 '둔화'

/한국은행

글로벌 경기회복이 나라별로 차별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은 재정지출 확대와 백신 접종으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고, 중국 역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견조하다. 반면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내수부진으로 경기회복이 주춤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전기 대비 연율)은 작년 4분기 4.3%에서 올해 1분기 6.4%로 회복세가 확대됐다.

 

한은은 "미국은 3월 개인소비 지출이 1인당 1400달러의 현금 지급, 원활한 백신 보급, 경제활동 추가 재개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와 경제활동 재개 확대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12일 기준 26개주가 경제활동을 완전 재개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등 11개주도 7월까지 활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유로지역 경제 역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회복세가 재개됐다. EU의 하루 평균 접종자수는 3월 134만명에서 4월 24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은은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의 산업생산이 증가로 전환했고, 소매판매도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주요국의 방역조치 완화와 미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파급효과 등으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이동제한조치를 각각 4월 26일, 5월 3일부터 완화했고, 스페인은 작년 10월에 발동한 국가경계령을 이날 8일 해제했다. 봉쇄조치를 강화했던 독일 역시 백신 접종 완료 등 코로나19 면역력을 확보한 사람에 한해 해당 조치를 완화해줬다.

 

중국경제도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성장흐름이 견조하다.

 

한은은 "4월 수출이 서비스 집적회로, 가구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고, 서비스업도 PMI가 기준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며 "물가는 석유·천연가스, 철강 가격이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반면 신흥국 경제는 회복세가 둔화됐다. 수출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한은은 "인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일시적인 경기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브라질은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지속, 재난지원금 지급규모 축소 등의 영향으로 내수회복이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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