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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네오팜, 저평가 화장품주 지목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네오팜이 화장품 업종 내에서 지나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중국 등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1분기부터 수출 증가가 확인되며 그동안 주가 할인 요소로 지목됐던 해외진출 지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네오팜에 대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38배 대비 64% 할인된 상태"라며 "미국 아마존을 통한 매출 확대가 지난해부터 계속된 데다 올해부터는 중국 최대 온라인마켓인 티몰에서도 매출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네오팜은 2000년 설립된 화장품·의료기기 제조·판매 기업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에 특허로 등록된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약국 화장품)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주요 제품인 '제로이드'의 고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제로이드 브랜드에서 매출 70% 이상을 차지하는 병원화장품용 브랜드 제로이드MD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한 의료기기로 분류되는데, 병원화장품은 일반 화장품보다 진입장벽과 판매단가가 높고 마케팅 비용은 적어 수익성이 좋다. 또한 재구매율이 높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높은 영업이익률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네오팜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26.8%다. 다른 국내 화장품 관련 기업과 단순 비교해볼 경우 아모레퍼시픽(3.2%)과 LG생활건강(15.6%), 한국콜마(9.2%)와 코스맥스(4.8%)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제품 계획 초기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비결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외형 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일부 증가하더라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판로 개척에도 성공했다. 네오팜의 1분기 수출액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2% 증가했다. 미국 아마존에 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 등 주요 브랜드를 입점해 판매가 활성화되는 단계라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1분기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한 5억4000만원으로 파악된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네오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72억원, 24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9.1%, 13.2%씩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5만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의료기기 제로이드MD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추가적인 외형 확장 전략이 기대된다"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고 다른 화장품 업체보다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하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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