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프라 펀드 총 3.2조원 운용 중
KB자산운용이 '글로벌인프라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호주AMP캐피탈과 협력해 운용 중이다.
KB자산운용은 OECD국가의 노령화와 공공부문 재정적자 증가로 인프라펀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2016년 호주의 대표운용사인 AMP캐피탈과 MOU를 맺고, OECD 시장을 개척해 왔다. AMP캐피탈은 블랙록, EIG에 이어 글로벌 3대 인프라대출펀드 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13조원이다.
2021년 현재 펀드의 누적 투자금액은 2조원에 달하며, 운용기간 중 상환금을 제외한 운용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동 펀드는 OECD국가의 전력, 유틸리티,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및 광섬유 네트워크 등 인프라시스템에 투자한다.
'글로벌인프라펀드'외에도 KB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미국 인프라펀드 2200억원, 유럽 인프라펀드 2200억원, 캐나다 발전소 선순위 대출펀드에 450억원을 투자했다. 또 자체 블라인드펀드 내 호주 민관협력사업(PPP)과 영국 광통신에 선순위 대출 9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투자처를 다변화한 결과 2017년 8300억원 수준이던 해외인프라펀드 운용규모는 2019년 2조6000억원을 넘어섰고, 2021년 5월 현재 3조2000억원에 달한다.
김형윤 KB자산운용 인프라운용본부장(전무)은 "올해 하반기에는 AMP캐피탈 외에도 호주, 유럽 등 다양한 해외운용사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펀드, 인프라 관련 후순위 대출 및 지분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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