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지음/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개인보다 집단 이익 우선, 신용 중시, 학력보다 능력 중심, 예약 문화 생활화, 유연성 부족, 매뉴얼 만능 사회, 아직도 아날로그가 중심인 곳, 기초 과학이 튼튼한 나라, 영웅을 만들어 가는 나라,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나라…'
2021년을 사는 우리가 바라본 일본의 모습이다. 책은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다룬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 정치와 경제, 문학과 예술에서부터 정원과 다도, 술과 음식, 사찰과 온천, 목욕탕과 골목식당, 철도와 마라톤, 인형과 만화, 도자기와 야구에 이르기까지 이웃 섬나라의 속살을 낱낱이 파헤친다.
책은 일본을 연구하는 우리나라 학자들과 다방면을 두루 섭렵한 일본 문화 덕후들로 꾸려진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이 펴냈다. 이 포럼은 한중일 3개국의 언어, 문화,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토론하며 한국과 일본, 중국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과거, 현재, 미래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학술모임이다.
빈집 연구가, 사회복지 전문가, 일본학 교수, 번역가, 건축가, 약사, 철도 여행가, 관광통역사, 다도 전문가, 인형수집가를 포함 총 45명의 일본 덕후들이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를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일본 문학, 간다진보초 헌책방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일본의 독서열, 쉬지 않는 맞장구의 언어 습관, 태어나면 '신사', 결혼은 '교회', 죽음은 '절' 등 흥미로운 주제를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 21세기 조선통신사 45인이 들려주는 일본 문화 이야기. 488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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