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소비를 촉진하고 임산부 건강을 증진하고자 올해 도내 5,437명의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 미만인 임산부들에게 자부담 9만 6천 원을 부담하면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공급하는 제도다.
사업 신청은 온라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을 활용하거나 주소지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5월 현재 3,290명의 임산부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받아보고 있는데, 2월 신청접수 시작 후 3개월 만에 이미 배정인원을 초과한 시군들이 있을 정도로 임산부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임산부는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에서 본인이 직접 품목을 선택해 꾸러미를 구성할 수 있어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장보기에 익숙한 임산부들의 선호도가 높다.
1월에서 4월까지 임산부들이 주로 찾는 품목을 조사한 결과 양파, 감자, 계란, 쌀 등 식단 구성에 필수적인 농산물과 요구르트, 돈까스, 누룽지 등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가공식품의 인기가 많았다.
임산부가 선택할 수 있는 품목 종류는 시군별 공급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도는 도내 4개 공급업체가 임산부들이 많이 찾는 품목을 필수적으로 공급하도록 공통품목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품목 공급이 원활히 추진되는지 확인 및 지도하고 있다.
또한 매월 농관원, 시군,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제철 농산물 위주의 품목 확대, 배송과정에서의 품질 저하 방지 등 임산부 구입후기를 참고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저출산 시대에 임신 및 육아에 애쓰시고 있는 임산부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만큼 농산물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임산부 가정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드릴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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