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전 부문 안정적 성장
KT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5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증권사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이다.
실적향상의 주요 요인은 전 영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안정성에 무게를 둔 우량 딜 중심의 영업을 전개해 전년도 전체 실적의 91%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채권·외환·상품(FICC) 부문도 구조화 파생상품 판매를 통해 1분기에만 전년도 이익의 89%를 거둬들였다. 리테일부문 또한 신규고객 유치 및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회사 KTB네트워크도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73억6000만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KTB금융그룹은 시장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며 "수익원 다각화와 함께 미래시장에서 요구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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