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80포인트(0.60%) 하락한 3134.5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2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022억원, 기관은 14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02%), 은행(0.93%), 종이목재(0.90%) 등이 상승했고, 증권(-2.75%), 철강금속(-2.31%), 의약품(-1.9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1.38%), LG화학(0.70%), 네이버(0.44%)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7.81%), 기아(-1.21%), 현대차(-0.87%) 등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7.81%)는 전 거래일 대비 7만4000원 하락한 8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수주 기대감이 지나치게 반영됐다는 평가에 주가가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277개, 하락 종목은 587개, 보합 종목은 4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2포인트(0.44%) 하락한 962.5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427억원, 기관은 1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3.60%), 오락문화(1.66%), 통신서비스(1.29%)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3.11%), 통신장비(-2.47%), 섬유의류(-1.9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60개, 하락 종목은 877개, 보합 종목은 6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대만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때 3% 넘게 급락하자 하락 전환했다. 단,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자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낙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2원 오른 1134.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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