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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영미 매체, "빌게이츠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결혼 끝내는 법' 조언 받았다"

1994년 1월 9일 빌 게이츠와 그의 신부 멀린다 게이츠가 결혼식 일주일 후 열린 리셉션에서 손님들을 맞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최근 이혼 발표 이후 추문에 휩싸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이혼과 관련한 조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17일 영국 매체 '메트로'와 미국 현지매체 '데일리 비스트'는 빌 게이츠는 멀린다와의 결혼을 '독성있는 결혼(toxic marriage)'이라고 묘사하며 멀린다를 피하기 위해 뉴욕에 있는 제프리 엡스타인의 집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와 제프리 엡스타인의 모임에 참석했던 한 지인은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멀린다는 7천 700만 달러짜리 엡스타인의 집에서 열리는 '남자들의 모임' 분위기를 싫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빌 게이츠가) 이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멀린다로부터 멀어지는 방법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 모임에서 엡스타인은 빌 게이츠에게 이혼에 대한 조언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빌과 엡스타인은 2011년과 2015년 사이 이미 언론에 보도된 것 이상으로 수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멀린다 게이츠는 엡스타인의 성범죄 행각이 드러난 이후에도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친분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멀린다는 지난 2019년 10월 남편이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이후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당시 보도에서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의 맨해튼 타운하우스에 늦은 밤까지 머물렀다고 했다.

 

빌의 대변인은 데일리 비스트에 "빌은 엡스타인으로부터 결혼이나 그 밖에 어떤 것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조언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제프리 엡스타인은 뉴욕대를 중퇴하고 수학 교사를 거쳐 투자은행에서 일하다, 1990년대부터 사모펀드를 세워 정·재계와 문화계, 학계 저명인사들의 자산 관리를 도와 부를 거머쥐었다.

 

아동성애자인 엡스타인은 20여년간 뉴욕 저택과 플로리다 팜비치, 버진아일랜드의 별장에 10대 소녀들을 "모델 시켜주겠다", "대학 보내주겠다"며 유인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성 노리개로 삼았고, 유력 인사 상당수에게도 성 상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는 66세이던 2019년 8월 맨해튼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제프리 엡스타인이 성범죄 혐의로 수감하는 동안 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수는 1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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