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20일 공고하고 내달 8일까지 참여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으로 총 90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1차 공고에 이어 7월 2차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대응단계에 따라 '준비단계 기업'과 '실행단계 기업'으로 구분하고 차별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준비단계 기업은 사업재편을 모색 중인 기업으로 완성차 기업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을 부품기업에 파견해 사업 아이템 발굴 등 사업재편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미래차로의 사업재편을 진행 중인 실행단계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사업화 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사가 공동으로 신청한 경우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선정·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범한 '사업재편 지원단'을 통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지역분원을 통해 지역 소재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수요를 발굴해 밀착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의 근간인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용R&D 신설, 재직자 전환교육, 펀드 조성 등 지원수단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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