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중기중앙회등 동참해 화상 수출상담회·제품 전시회 열어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나섰다.
중기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기업 화상 수출상담회 및 제품 전시회'를 민관 공동으로 열었다.
이날 상담회 및 전시회는 지난 2016년 2월10일 개성공단이 폐쇄된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기업들의 경영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문창섭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개성공단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미국 등 해외 주요 지역의 시차를 고려해 오전 7시부터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중진공의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발굴한 미국, 일본, 대만, 베트남 4개국 바이어 65명과 15개 개성공단 기업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 참여사(회사명·주요 제품)는 켐베이스(풍선팩), 한식품(식품), 매스트(양말), 세일(속옷), 범양글로브(스포츠장갑), 성실(마스크), ㈜제씨콤(광커넥터), ㈜호이(미역, 톳), 서한섬유(양말), ㈜만선(마스크), 신한물산(주)(로프류), ㈜디케이씨(플라스틱 용기), ㈜에스투라인(방역복), 동양다이케스팅(주)(가전, 차량부품), ㈜대화연료펌프(차량부품)이다.
또 행사장 외부에는 개성공단 재개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동안 각지에서 경영활동을 이어온 9개 개성공단 대표기업이 생산한 방호복, 마스크, 의류, 차량부품 등 제품을 전시했다.
켐베이스(풍선팩), 한식품(식품), 매스트(양말), 세일(속옷), 만선(마스크), 에스투라인(방역복), 대화연료펌프(차량부품), 신한물산(로프류, 어망), 서한섬유(양말)가 전시에 동참했다.
권칠승 장관은 "개성공단 정상화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측면과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라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중기부는 개성공단의 재개와 입주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와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등 민간단체들은 이날 남북경협 세미나도 공동으로 열었다. 세미나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필요성과 지원 방안'(통일연구원 홍제환)과 '남북 산업협력 전략 및 향후과제'(산업연구원 김수정)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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