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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시장 공략…'아우디 e-트론 GT·RS e-트론 GT' 공개

아우디 전기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순수전기차 e-트론 GT와 RS e-트론 GT.

아우디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 모델로 차별화에 나선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우디코리아는 20일 서울 용산구 메종 한남에서 순수 전기 쿠페형 세단 '아우디 e-트론 그란투리스모(GT)'와 고성능모델 '아우디 RS e-트론 GT'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아우디가 지난해 국내 선보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모델은 전기차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부문 사장은 "우리는 모두 환경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데 책임이 있으며 그것이 아우디가 변화를 받아들인 이유"라며 "전기차는 미래의 핵심이고 제조부터 완성까지 제품의 모든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선보인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는 아우디 전기차의 성공적인 탄생을 알리는 것이며 오늘 그 여정을 이어가는 두번째 순수 전기 모델 e-트론 GT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e-트론 GT를 '기술을 통한 진보를 도로에 실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매혹적인 디자인,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편안함, 일상적인 실용성, 자신감을 주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라는 설명이다.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는 최초의 순수 전기 RS 모델이자 고성능 차량 특유의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핸들링도 구현했다.

 

두 모델의 디자인은 그란 투리스모의 고전적인 디자인 원칙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수용하면서 공기 역학 디자인을 최적화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0.24의 낮은 항력계수를 통해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초고강도 강철과 강화 배터리 하우징으로 높은 강성과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자 중심으로 계기판을 배치하고, 차량 루프라인과 시트 포지션을 고려한 배터리 배치를 통해 탑승자에게 넉넉한 헤드룸과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인테리어에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를 높은 비율로 사용해 스포티함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했다.

 

아우디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앞 뒤 차축에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각각 390㎾(530마력)와 475㎾(646마력)의 출력, 65.3㎏.m 과 84.7㎏.m 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부스트 모드 사용 시) 여기에 93.4㎾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e-트론 GT는 최대 488㎞(WLTP 기준), RS e-트론 GT는 472㎞의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했다. 이는 미끄러운 노면, 빠른 코너링 등의 상황에서 후륜 구동용 전기 모터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시스템인데, 이는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약 5배 더 빠르게 작동한다.

 

두 모델의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자동차의 가장 낮은 지점인 차축 사이에 배치돼, 스포츠카에 적합한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한다. 고전압 배터리는 두 모델 모두에서 83.7㎾h의 순 에너지(총 93.4㎾h)를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는 33개의 셀 모듈을 통합하며, 12개의 파우치 셀로 구성된다.

 

아우디는 구동 방식을 넘어 전체 생산 공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은 에너지 균형을 이루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는 볼링거 호페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들이 생산되는 전 시설은 친환경 전기 및 바이오가스 기반의 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차량 생산에 필요한 물류 이동 또한 탄소 중립 열차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했다.

 

또 아우디는 모든 조립 공정에서 브랜드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가상 현실(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계되어 생산 과정에 필요한 많은 종이와 자재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아우디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및 가격 정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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