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현직자 멘토와의 만남으로 2030세대가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용산드래곤즈 기업 5곳 임직원 35명과 함께 청년 2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19년부터 다양한 기업, 관공서와 협력해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임직원 프로보노를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해 직무 전문성(지식, 경험)을 나누는 봉사자를 의미한다.
용산 드래곤즈는 2018년 용산구 소재 민·관·학이 모여 결성된 연합 봉사단이다. 햇수로 4년째 공동으로 봉사 활동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힘써오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미래를 준비하기 더욱 어려워진 청년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 아모레퍼시픽, CJ CGV,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등 5개 기업이 힘을 모았다.
멘토링은 총 17개 직무분야(사업기획, 홍보, 마케팅, 영업, 인사, 회계, 법무, IT개발, 인프라 현장관리 등) 임직원 봉사자 1명과 청년 3~6명이 소그룹으로 매칭돼 90분간 이뤄졌다.
랜선잡담 행사는 ▲임직원과 청년의 참여 동기 및 자기소개 ▲직무정보(직무환경, 비전, 준비방법 등) 제공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담 나눔 ▲질의응답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상호간 참여 소감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기획 분야에 지원한 대학생 임서연 씨(24세)는 "사회진입을 준비하면서 여태껏 내가 알고 있던 직업들이 너무나도 편협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커지는 불안감에 비해 찾을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어 막막하던 중,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현직자 멘토의 이야기를 통해 내게 맞는 직무가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센터는 향후 다양한 기업·단체, 관공서와 함께 매월 1~2회 온라인 직무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동행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인생에 있어 누군가와의 만남은 변화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면서 "동선이 달라 만날 수 없었던 현직자와 청년들이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은, 서로에게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동력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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