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작년 말 경신중고등학교와 운동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7일부터 주민들이 운동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운동장 개방은 '학교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교 공원화는 학교와 협력해 평일 오후와 주말 시간에 운동장을 공원처럼 개방,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가 마련한 사업이다.
학교 시설 개방을 위해 구는 경신중고에 '친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공사비로 8억원을 지원했다. 약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로 운동장을 개방하게 됐다고 구는 덧붙였다.
경신중고등학교 운동장 이용 시간은 평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 및 방학 중에는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구는 설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경신중고등학교 운동장의 지역사회 개방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학교 공원화 사업에 학교와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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