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이상 4회 카드결제하면 다음달 카드사에서 1만원 한급
24일부터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시 할인해주는 비대면 외식 할인이 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엄중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5월24일 10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식할인은 카드사에서 배달앱을 통한 외식 실적을 확인해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2월21일 종료된 외식 할인에서 560만명이 참여한 응모와 누적 실적이 이번 지원에도 그대로 인정된다.
새롭게 행사에 참여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먼저 응모한 후 본인이 이용하는 배달앱이 행사에 참여하는지 확인해 응모한 카드로 배달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2만원 이상 총 4회를 하면, 다음 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환급 또는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요일에 관계없이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 실적이 인정되며, 배달앱의 간편결제는 응모 카드와 연계된 경우에 한해 실적으로 인정 가능하다.
한편, 실적 확인 체계의 제약으로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결제하는 포장과 배달만 실적으로 인정되므로 참여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배달앱으로 주문·결제 후 매장을 방문해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배달앱으로 주문은 하되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결제 실적 확인 등은 카드사를 통해서, 배달앱 이용 및 주문 확인 등은 해당 배달앱에 문의하여야 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참여 배달앱을 공개 모집했고,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총 14개 배달앱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사업비 660억원 중 약 40%에 해당하는 260억원이 우선 배정돼 선착순 지원된다.
이번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은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500~600명 수준에서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일상 속 집단 감염도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 내수경기 위축을 최소화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우선 취해진 조치다.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대면 할인 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건이 개선되면 방문 외식 연계 행사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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