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된 시민들을 위해 개발한 '세이프런 키트(SafeLearn Kit·평생학습 꾸러미)' 1만5000개를 24일부터 추가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시 진흥원은 지난 3월 각 자치구를 통해 세이프런 키트 5000개를 자가 격리 중인 시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세이프런 키트는 시민들이 자가 격리 기간 동안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꾸러미다. 집에서도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 소개 ▲세이프런 키트 안내지 ▲체험활동용 챌린지 세트로 만들어졌다.
키트에 포함된 온라인 강좌 안내서의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서울시평생학습포털로 연결돼 장소에 구애 없이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다. 강좌 내용은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제공하는 정규강좌를 비롯해 자가격리자를 응원하는 특별 강좌들로 마련됐다.
챌린지 세트는 격리기간 동안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보는 활동으로 '색으로 알아보는 나의 심리',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내가 꿈꾸는 인생은 무엇인지'란 주제의 활동지와 기미독립선언문·한국의 시 5선을 손 글씨로 담아보는 필사 노트로 구성됐다. 또한 삶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식물 키우기 키트도 포함됐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자가격리로 온전한 일상의 균형을 잃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학습과 필사, 식물 키우기 등의 체험 활동을 하며 자기집중의 시간을 갖고 우울감과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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