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 각 분야에서 이웃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따뜻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한 '미담왕'을 찾는다.
서울시는 다음달 23일까지 '서울특별시 복지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복지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상 1명과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으로 총 10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서울시 복지상을 제정한 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사회의 본보기가 된 자원봉사자·후원자·복지시설 종사자 및 단체를 매년 선정해 왔다.
작년에는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동천의 집)에서 일하며 시설을 퇴소한 지적장애인 부부들의 친정엄마 역할을 도맡은 정현숙 씨가 대상의 영광을 누렸다.
수상자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공적사실 조사·확인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는 오는 9월 9일 시상식을 열고 선정된 시민·단체에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후보 자격요건은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서 근속하며 서울시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다. 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더라도 서울 소재 시설에 종사하거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3년 이상의 자원봉사를 한 경우에도 후보 추천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행정기관(서울시, 산하기관, 자치구, 국가기관 등)이나 복지부문 영리법인 또는 행정기관 등록 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명 이상의 서명이 기재된 추천서 1부와 구비 서류를 시 복지정책과(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4층) 또는 관할 자치구 복지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 복지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 선 개인과 단체가 시민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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