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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래차 등 6대 디지털전환 선도 R&D에 3년간 279억원 투입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조선과 미래차 등 6대 분야 디지털전환을 이끌 정부의 R&D사업에 3년간 정부와 민간 투자 총 279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6대 선도 R&D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 각각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 성장 전략'과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주력산업과 신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업계 밸류체인 공통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착수하는 사업은 조선, 미래차, 가전전자, 유통·물류, 철강, 헬스케어 등 6개 분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약 228억원, 민간 자체 투자 약 51억원 등 총 27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당 4~12개의 업종기업, 디지털 기술 공급 기업, 전문 연구기관, 대학 등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3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분야별로 조선·해운 분야에선 스마트 선박과 관제센터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표준화해 수집·공유·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고도화, 엔진 등 주요 부품 예지보전, 탄소 배출 저감과 연료절감을 위한 운항 지원 서비스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항만·보험·금융 등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기대된다.

 

미래차 분야에선 전기차 파워트레인 제조업체인 코렌스와 20여개 협력사가 입주하는 부산 미래차 부품 단지의 생산·품질·비용·배송(PQCD) 데이터 흐름을 담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 밸류체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품질정보를 디지털화해 품질불량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가전전자 분야에선 (주)귀뚜라미와 부품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기업과 기관 간 협업으로 생활가전 제품의 제조, 사용, A/S 등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성능 향상, 고장진단, 부품 수명 예측 등 관련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향후 유사 생활가전 제품군으로도 확산을 추진키로 했다.

 

유통물류 분야에선 물류전문기업 (주)로지션, 로봇제조 업체 (주)클로봇, 부산대 등 5개 기업·기관이 협업해 물류시스템 내 주문 수량, 상품 위치·입고·출고, 무인운반차(AGV) 동선·작업률 등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GV 기반 디지털 물류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철강 분야에서는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인하대 등 5개 기업·기관이 협업해 (주)세아창원특수강 등 2개사의 철강 소재물성 데이터와 세창스틸 등 3개사의 공정 데이터 등을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주)디맨드 등 6개 기업·기관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측정 가능한 광용적맥파(PPG) 측정 방법과 데이터 처리 등에 대한 표준 방법론을 개발해 적용하고, 이를 활용한 정규화 데이터셑을 구축·서비스 실증활용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은 물론 산업디지털 전환 종합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통 플랫폼 아키텍처, 공통 활용 AI모듈, 산업데이터 보안·전송 기술을 지원토록 했다.

 

산업부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작년 6대 분야로 시작한 디지털 전환 연대를 금년 10대 분야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도 이번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이 제정되면 규제개선 특례도 부여할 수 있어 산업 디지털전환 선도 R&D사업이 양적·질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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