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신한카드는 부산광역시 및 16개 자치구의 만 18세 미만 아동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동급식카드 전담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동급식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부산시·구·군이 예산을 부담해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아동급식카드 대상 아동에게 충전형 기프트 카드를 제공해 오는 7월 1일부터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IC칩을 기반으로 제작돼 결제 오류 등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사용 가맹점도 기존 3600여 개 가맹점에서 총 4만9000여 개 가맹점으로 확대했다.

신한카드는 아동급식카드 사용에 대한 지역별 및 상세 업종을 분석함으로써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아동 등 이상 사용 패턴도 발굴하고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의 일환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 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후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