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대표식품인 김치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도록 국산 김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김치의 기능성을 홍보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25일 오후 충청북도 보은군에 소재한 김치 수출 중소기업 (주)이킴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김치 수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이킴은 지난해 김치 1500만달러를 수출한 업계 2위 업체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우리 김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던 배경에는 발효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우리 식품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김치 수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김치 수출업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 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진 등 김치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왔다. 또 중소 김치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기 위해 수출용 김치 제품의 포장디자인 개선, 인증 취득, 비건 김치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소비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해 지난해 김치 수출 1억44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누계 수출액은 611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주요 수출국이던 미국과 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신남방지역으로도 김치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김치 수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장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김치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되어 안전하며, 해외에서 생산되는 김치와 차별화되는 대한민국 김치만의 효능과 안전성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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