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앤드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쿠팡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빌 게이츠와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세운 자선 재단인 게이츠 재단은 지난 1분기에 쿠팡 주식을 매수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재단은 쿠팡 주식을 571만4천285주 보유했다. 2억 8200만 달러(약 3180억 원) 규모다.
지난 3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 주가는 2분기 들어 23% 하락했다. 24일 종가는 40.50달러다. 공모가인 35달러였다.
한편 재단은 애플과 트위터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재단은 작년 말에 애플 주식을 100만 2088주, 트위터 주식을 27만 2420주 소유했었다.
한편, 빌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최근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빌게이츠가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을 유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운영하면서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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