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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자본硏, "올 경제성장률 4.3%…코스피 최상단 3400"

25일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내 주식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이 오는 2021년 경제성장률이 4.3%, 코스피 지수는 3100~34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5일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2021년 하반기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을 통해 경제 전망과 함께 주식, 환율, 채권 등 주요 자산 가격의 방향성과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모색했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 경제활동 규제가 완화되는 등 확장적 재정정책의 큰 틀이 2021년 중에는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매우 높은 경제 성장을 예상하며, 우리 경제도 수출 등 회복을 통해 4% 초반 성장률을 보일 것이다.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로 상승폭은 제한되며, 주가도 상승 추세가 유지되나 현재 시장이 (경제 상황을) 선반영한 측면이 있어 추가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DP 성장률 4.3%

 

/자본시장연구원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4.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은 "수출 및 설비투자의 기여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1년 성장률이 당초 전망(3.3%)에 비해 크게 상향 조정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공급 부문 상승 요인에 의해 2021년 중 1.8%를 기록했다가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면서 2022년 중에는 1.3%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을 2022년 3분기로 판단했다.

 

정화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경기의 빠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세가 견조하지 않은 데다 미진한 고용 사정 개선세 등을 감안해 상당 기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민간신용 확대 등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상이 2022년 1월로 예상보다 조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년 하반기 국내 금리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고채 10년물 금리 상단과 하단은 각각 2.4%, 2.0% 수준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위원은 "대외 금리 상승, 국고채 발생 확대에 따른 수급불균형 등이 금리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증가·기업 실적 개선세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중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시장도 상승세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말 예상 코스피 지수로 3100~3400포인트를 제시했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해외 주요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올해 1월 급등 이후 미국의 금리 및 물가와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에 따라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근혁 선임연구위원은 "수출 증가와 함께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만한 통화정책 정상화 계획을 감안하면 지수의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경제성장이 코스피 지수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 잠재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지수의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하면서 미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가속화된다면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또 코로나19 상황 악화나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심화될 수 있는 미·중 갈등도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1060~11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이 증가하고, 국내 경기가 회복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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