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대장주 비트코인 4%, 이더리움 10%, 리플 17% 등 거래가격이 전일 대비 크게 올랐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47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219만원(4.83%) 가량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오전 한때 400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었다. 이후 3854만원을 저점으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이날 오전 중 4700만원대까지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반등에 힘입어 주요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323만원(10.73%), 이더리움클래식 9만7350원(34.46%), 리플 1227원(18.0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이오스, 비트코인캐시, 비트토렌트 등이 같은 기간 15%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바닥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산업에 대해 유망하다고 주장하면서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 지역의 비트코인 채굴업자들과 대화했다"며 "그들은 현재 사용 중이거나 향후 계획 중인 재생에너지 사용상황을 밝히기로 했으며,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전했다. 한때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량이 과하다며 테슬라에서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밝혔지만, 친환경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띄우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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