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중랑구 및 인천 미추홀구, 부평구 일대에 1만16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2·4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진행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4차 선도사업 후보지 8곳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가 이번에 공급하는 선도사업 후보지 8곳은 서울 5곳, 인천 3곳 등으로 서울 후보지는 중랑역, 사가정역, 용마산역 등 역세권 3곳과 면목동 용마터널과 상봉터미널 인근 저층주거지 2곳이다. 인천은 미추홀구 제물포역 주변과 부평구 굴포천역, 동암역 인근 등 역세권 3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약 1만16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번 후보지를 포함한 2·4대책 관련 후보지는 모두 약 22만8400가구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 정부는 이번 4차까지 더해 지금까지 총 6만100가구의 도심공공주택 입지를 발굴했다.
이번 4차 후보지선정 관련 지자체 협의과정에서, 사업대상지로 서울지역은 1~2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요건을 적용했고, 인천지역은 도시여건 등을 감안해 역 반경 500m 이내의 지역을 역세권 사업의 대상지로 결정했다.
한편, 국토부는 기존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3차 후보지 38곳(4만8500가구) 중 12곳 (1만9200가구)에서 예정지구 지정 요건인 주민 동의 1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증산4구역, 수색14구역 등 뉴타운 해제지역 2곳은 본지구 지정 요건인 주민 동의율 3분의 2를 이미 넘겼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2·4대책 관련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사업 후보지가 빠른 속도로 발굴되고 있는 상황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속한 주택공급과 주거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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