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구 10가구 중 4가구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등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다양한 정책금융상품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금공은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한 '2020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내놨다.
해당 조사는 주택금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요구 파악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택금융 이용실태 ▲주택구입 의향 ▲주택금융 이용 의향 ▲보금자리론·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 이용 실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일반 가구(전국 만 20세 이상 가구주 또는 배우자)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 및 디딤돌대출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반 가구 중 38.7%가 주택금융상품을 이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53.8%) 및 경기(51.3%)가 평균 대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주담대, 전세자금 대출(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한 신용대출 포함), 중도금대출 등 주택금융상품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54.2%)가 가장 높았다.
일반 가구 중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이어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전·월세 등 임차 형태로 주택을 사용하겠다 ▲실거주 이외의 목적, 즉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18.5%, 11.2%에 달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가 상품을 선택한 이유로는 금리(이자율) 수준(59.6%), 대출금액 한도(35.0%), 대출 기간(26.1%)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금공의 주담대 상품에 대해 만족(매우 만족+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 대비 3.3%포인트(p) 증가한 80.7%에 달했다. u-보금자리론(t-보금자리론 포함) 이용 가구는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는 점이 80.9%의 비율로 가장 큰 만족 이유로 나타났다. ▲최장 30년까지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시중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응답도 각각 73.3%, 73.1%로 조사됐다.
주금공 주담대 상품의 타인 추천의향(반드시 추천+추천)도 전년 대비 3.2%p 증가한 82.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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