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이 폐기물 재활용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실트론은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골드 등급은 95~99%에 부여된다.
SK실트론은 지난해 구미 제3공장 데이터를 기준으로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실제 재활용률은 99%로 플래티넘에 근접했다. 이번 인증은 웨이퍼 업계에서는 SK실트론이 처음이다.
SK실트론은 폐기물 재활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 중 발생되는 지용성 폐슬러리 수천톤을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소각해 매립했던 폐슬러리를 폐슬러지와 폐오일로 분리하고 폐슬러지를 고형분의 파우더와 증류 오일로 한번 더 분리한 후 재가공화 상품화하는 등 재활용에 성공했다.
SK실트론은 2022년 상반기까지 전 사업장 Gold 등급 이상의 인증 획득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2공장 Gold 등급 인증, 내년 1공장 Gold 등급 인증을 추진 중이며 향후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으로 SK실트론은 지난해 12월 가입한 'RE100' 목표에도 한걸음 다가갔다. 1월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친환경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관련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SK실트론 장용호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함께 토양오염, 물의 자원 순환 등 3대 중점 분야에서 ESG 경영 수준을 높이고 친환경 공정을 만들기 위해 전 구성원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 뿐 아니라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획기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통해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ESG 리더십을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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