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56, 3선·강원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8일 'ESC상생포럼' 초청으로 강연에 나선다. '원조 친노'로 불리는 이 의원이 2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본격적인 외부 일정에 나서는 것이다.
이날 상생포럼에 따르면 강연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하며, 주제는 대선 출마선언문과 같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대한민국'이다. 주제 강연에서 이 의원은 정치 공약과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위대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창업국가·창직(創職)의 나라·문화관광입국 실현 등 주요 기조 공약을 밝혔다. 이어 ▲평생복지 사회 ▲국민 세금 지출 혁명 ▲주거·도시 혁명 ▲학교 아파트 건축을 통한 육아 부담 없는 최고의 교육 제공 ▲대학 도시 건설 등 공약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공약과 관련 "경제의 시작과 끝도 사람, 정치의 시작과 끝도 사람"이라며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출마 선언한 이유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삶이 불안하고 어려운데, 미래와 통합을 이야기하는 후보가 적다. 저는 희망, 미래, 대한민국 통합을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창업국가를 통해 기회가 넘치는 나라, 평생 복지가 있어 마음껏 도전하는 나라, 균형외교를 통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박수 속에서 한반도 평화 번영을 이루는 나라, 국민통합으로 공정과 연대가 있는 따뜻한 나라를 꿈꾼다"며 "무엇보다 빽 없고, 힘없는 국민들에게 가장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밖에 이 의원은 "대통령은 외교·안보·국방을 비롯한 핵심과제만 수행하고 내치는 총리에게 맡겨야 한다"며 분권형 개헌을 주장했다. 이어 "선거구제를 바꿔 유능한 인물은 전국 어디에서든 당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을 강연에 초청한 상생포럼은 상생 비즈니스 관련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하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 동반성장 담당자 초청 세미나, 상생협력·비즈니스 포럼 등 각종 세미나로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소통 및 경영 문제 해결 등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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