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성가족·자치발전·제도개혁·일자리기획조정 등 靑 비서관 인사도
문재인 대통령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소통홍보위원장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내정하는 등 대통령비서실 비서관·보좌관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낸 인물로 3년 4개월 만에 청와대에 복귀했다.
유영민 비서실장은 2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박 신임 소통수석과 함께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 경제보과관에 남영숙 노르웨이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내정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이어 이번 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경험, 역량을 두루 갖춘 분들을 기용함으로써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 소통수석은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거쳐 현재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 실장은 브리핑에서 박 신임 수석에 대해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과 검증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언론과 국민과의 긴밀한 교감을 통해 항상 국민의 시각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방정균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으로 재직 중인 가운데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실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브리핑에서 유 실장은 방 신임 수석에 대해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보여준 합리적 성품과 폭넓은 경험, 뛰어난 소통 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각종 현안과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영숙 신임 경제보좌관은 현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이자 주 노르웨이한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 재직 중이다. 이에 유 실장은 브리핑에서 "경제와 통상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 정부 부처, 국제기구 등에서 쌓은 풍부한 정책 경험과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제 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문화비서관에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 여성가족비서관에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이들 인사는 지난달 16일 박경미 현 대변인이 여성가족비서관에서 물러나고, 지난 7일 전효관 전 문화비서관이 사임한 뒤 한동안 공석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서영훈 선임행정관을 내정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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