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체들이 백신 휴가를 속속 도입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나섰다. 잔여 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로 예약할 수 있게 되면서 임직원들도 백신을 맞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컴투스 등 게임 업체들이 백신 휴가를 도입한다고 앞다퉈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핸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 임직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한다. 1, 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휴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 21일부터 넷마블컴퍼니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접종일과 그 다음날, 총 2일의 유급 백신 휴가가 부여된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각 2일씩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게임빌과 컴투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백신 휴가제를 시행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유급 휴가 2일(접종일 및 다음날)을 부여한다. 2회 접종을 할 경우 각 회차마다 각각 휴가를 제공해 총 4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백신 휴가제를 적극 지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NHN 또한 지난 4일부터 총 2일의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경우 최대 4일의 유급 휴가 뿐 아니라 예방접종을 완료한 모든 임직원에게 문화상품권(10만원권)을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장 캠페인도 사내에서 열고 있다.
한편,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예약 서비스 첫날 이용자는 422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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