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에너지공사(양천구 목동서로 20)에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3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실증단지에서는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16개 기업이 컬러 BIPV, 건축BIPV, 도로태양광, 방음벽 같은 15개 태양광 신기술을 시험하게 된다. 서울에너지공사 내 건물 벽면, 지붕, 울타리, 주차장, 도로 등에 연구 개발 단계에 있는 혁신기술들을 직접 적용해 현장감 있는 실증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서울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기술검증과 성능평가를 거쳐 우수 기술을 선정하고 성능확인서를 발급해 상용화를 지원키로 했다. 우수 기술은 향후 서울시 공공기관 건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문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시는 변화를 이끄는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도시형 태양광 기술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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