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산업융합발전 기본계획 2021년도 실행계획' 수립
정부가 디지털·그린 뉴딜, 비대면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산업융합 시책에 올해 총 3조5929억원의 재정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산업융합발전 기본계획의 2021년도 실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업융합 촉진법'에 근거해 산업융합의 효율적 촉진을 위한 5년 단위 범부처 법정계획을 지난 2013년도부터 총괄해 수립하고 있다. 이번 실행계획에는 전년도 분야별 주요 실적과 성과가 반영됐다. 지난해엔 산업융합 시책에 총 3조4636억원의 예산이 투자됐으며, 신산업 분야와 농어업 등 1·2차 산업 혁신 등의 과제에 집중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산업융합을 통한 K-뉴딜 성과 확산'이란 비전과 함께 4대 추진 전략, 9대 정책 과제가 제시됐다. 11개 부처 163개 사업에 전년 대비 3.7% 증가한 3조5929억원의 재정을 투자한다.
국가 주요 정책 과제인 디지털 뉴딜(1조1429억원), 그린 뉴딜(4410억원), 비대면 혁신(2532억원) 분야에 총 예산액의 51.1%가 투입되며, 탄소거래 등 융합 신산업 창출 지원,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 조성 등 산업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등 융합의 전 산업 확산 등 정책 과제 중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실행계획에 따라 제조, 배송, 돌봄, 의료 등 생활 전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AI) 접목 지능형 로봇이 활용돼 생활 편의성이 제고되고 교통관리, 시설 점검, 배달·택배 등 드론 기반의 다양한 융합 신서비스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ITS)의 전국 확대와 자율 협력주행(C-ITS) 기반 구축으로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혼잡이나 사고, 물류비용 절감 등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 조성도 기대된다. 스마트팜 실증단지 구축 등을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개선, 물정보 데이터 분석·예측 등을 통해 다양한 수요자와 환경에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물 공급 체계도 구축될 전망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메가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 간, 기술 간 창의적인 융합을 통해 비즈니시를 혁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융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2021년도 실행계획을 통해 민간의 산업융합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하고 K-뉴딜의 성과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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