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5월 27~28일 이틀간 32차 한국형 전문외상처치술 교육(이하 KTAT)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KTAT는 국내의 열악한 외상환자 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하고 대한외상소생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유일한 외상처치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외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전문외상처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처치와 관련된 응급의학과 전문의, 외상세부 전문의,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기관의 응급실 당직의에게 표준화된 전문외상처치술을 교육한다. 특히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시행하게 되는 외상처치술을 배울 수 있어 외상환자를 다루는 의사들에게 필수적이다.
이번 KTAT에는 ▲외상환자 쇼크의 처치와 수액요법 ▲외과적 기도관리 ▲흉관 삽관 및 바늘감압술 ▲심낭천자 및 골강 내 주사 ▲두부·흉부·복부·골반 영상판독 등 외상환자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및 실습이 이뤄졌다. 전국 15개 주요병원 레지던트 24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강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박항아, 윤호영 교수 외 전국 대학병원 10여 명의 의료진들에 의해 진행됐다.
1일차 교육에서는 이론 및 시연을 통한 교육 후 교육생이 직접 외상환자(시뮬레이터)를 평가하고 처치술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모의실험을 통해 심화된 외상처치술을 시행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한 평가가 이뤄졌다.
박경호 센터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2년째 KTAT를 개최하며 센터의 첨단 교육시설을 제공해 실제 임상현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외상환자 교육시스템의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중증 외상 처치에 관계하는 의료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예방 가능한 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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