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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편의점이야, 빵집이야?" 프리미엄 베이커리 경쟁 치열

모델이 GS25에서 판매하는 식빵25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25

편의점들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경쟁이 치열하다. 코로나19로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편의점들이 앞다투어 식사용으로 적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출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5㎜' 두께로 식빵의 풍미를 살린 한끼 식사용으로 적합한 '브레디크 식빵25'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1월 론칭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는 누계 판매량이 750만개를 돌파했으며, 1월 대비 5월 매출이 약 387%의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브레디크의 '순우유식빵'의 경우 전국 매장의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해 편의점 골든존(상품 진열대 중 가장 잘 보이는 위치)까지 차지했을 정도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한 '브레디크 식빵25'는 식사대용으로 빵을 찾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기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식빵보다 약 1.6배 두꺼운 25㎜ 상품으로, GS리테일 빵카테고리 담당MD가 든든한 아침식사로 손색이 없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로 기획했다.

 

노태환 GS리테일 베이커리 과장은 "GS리테일이 고객에게 보다 높은 품질의 베이커리를 제공하고자 선보인 '브레디크'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고객들에게 빵에 있어 GS리테일 브레디크가 가장 맛있는 상품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객이 CU에서 뺑 드 프랑 베이커리를 구매하고 있다. /BGF리테일

CU는 1년간 테스트 기간을 거쳐 최근 자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뺑 드 프랑(Pain de franc)'을 론칭했다.

 

CU가 출시 계획 중인 뺑 드 프랑 상품은 총 20여 개 품목으로 이달부터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생크림이 8% 들어간 식빵, 32겹으로 접은 에스프레소 크루아상, 견과류가 흘러 넘칠 듯한 월넛 깜빠뉴, 데워먹는 25㎝ 바게트 등 그동안 기술력이 부족해 대량 생산되지 못했던 다양한 빵들을 전문점 수준의 높은 품질로 만들어 평균 2000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CU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간단히 빵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편의점 빵 시장에 대한 철저한 현황 조사와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베이커리 상품을 구현해냈다.

 

CU의 지난해 입지별 빵 매출 동향을 살펴 보면, 주택가에 위치한 점포에서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23.0%로 전체 신장률 10.2%를 2배 넘게 상회했다. 반면, 간식용 구매가 높았던 대학, 오피스, 산업지대 인근 점포에서는 오히려 14.4% 매출이 감소했다. 가격대별 매출에서도 1500원 이하의 저가 제품들은 지난해 6.3%의 매출신장률을 보였지만 1600~3000원 미만 제품들은 16.0% 증가했고 3000원이 넘는 대용량 및 프리미엄 제품들은 246.2%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CU는 이러한 빵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급 빵으로 제품을 더욱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말부터 샹달프 브레드 등 프리미엄 라인의 테스트 운영 후 이달 뺑 드 프랑을 차별화된 베이커리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모델들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브레다움 빵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역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다움(Brea;daum)'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산부터 해외 유명 원재료 등 엄선된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했으며 식사 대용 빵부터 간식빵, 디저트 등 최적의 레시피를 동원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상품은 '로스팅호두식빵', '달달크림빵', '크림듬뿍단팥빵', '딸기크림단팥빵'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밥 대신 빵을 주식으로 먹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베이커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점들도 맛과 품질이 우수한 빵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전문 브랜드를 론칭,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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