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서부도시철도주식회사(대표자 : 두산건설)를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여의도~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잇는 프로젝트로, 총연장 16.2㎞에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시행됐으며 계획, 건축, 수요, 회계, 운영 등 16개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17년 2월 두산건설에 의해 최초 제안됐으며, 작년 6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민자적격성을 인정받았다.
서부선은 도시철도 기반시설 취약지역인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 지역의 대중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이신설선, 신림선, 동북선, 위례신사선에 이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5번째 경전철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 서북~서남권을 직결하는 도시교통 간선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행시간 감소와 도로교통 혼잡완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협약 체결 후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같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 2023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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