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세 자녀 출산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자녀를 2명까지 낳을 수 있다.
중국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지만 저출산과 더딘 인구 증가 등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산아제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지난 3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적절한 출산율 실현 촉진”을 제안하며 산아제한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물론 두 자녀 정책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인구센서스 결과로 확인됐다.
12일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178만 명으로, 2010년(13억3972만 명)보다 7300만 명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10년간 인구 증가율은 0.53%로, 2000∼2010년(0.57%)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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