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에도 사해를 달린다. 이번에는 언택트로 전세계에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5월 28일부터 언택트 방식으로 열리는 요르단 자선 마라톤 협회 주최 사해 마라톤 후원을 이어간다고 6월 1일 밝혔다.
사해 마라톤은 1993년부터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달려라'는 슬로건으로 해저 418m에서 이어진 대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올해에는 스마트폰 '런 요르단 VR' 앱을 설치해 GPS를 켜고 전 세계에서 참여할 수 있다. 5km, 10km, 21km 중에 하나 코스를 고를 수 있으며, 자동으로 시간과 거리를 기록할 수 있다. 완주한 참가자는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요르단 자선 마라톤협회장 리나 알 쿠르드(Lina Al-Kurd)는 "가상으로 사해 마라톤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전 세계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레반트법인장 정영학 상무는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요르단 자선 마라톤협회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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