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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英 총리와 정상 통화…G7 협력·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 통화에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포함된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 통화는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이 G7 참석국과의 사전 협의 차원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30분간 이뤄졌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 통화에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포함된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 통화는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이 G7 참석국과의 사전 협의 차원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30분간 이뤄졌다.

 

정상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먼저 '서울 P4G 정상회의'에 존슨 총리가 참석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이번 P4G를 통해 결집한 국제사회의 녹색 회복 및 탄소중립 실현 의지가 영국 G7 정상회의와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G7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이에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며 "한국을 비롯한 초청국들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보건, 기후변화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상 통화에서 존슨 총리는 "한국은 영국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최근 한국이 이동통신 등 디지털 분야와 녹색 사업에 있어 영국에 투자한 점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영국은 한국과의 교역 확대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G7 정상회의 의제 가운데 영국에서 각별한 관심이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GPE)과 여아 교육 등 분야에 한 한국 정부의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열린사회 가치 확산 및 여아 교육 확대를 위해서도 영국 등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또 정상 통화에서 "한국은 최근 미국과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합의했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통해 세계의 코로나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G7 정상회의에서 코로나 극복과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논의 과정에서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G7에 대한 기여 의지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번 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참여하게 돼 G7의 확장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 통화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한 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노력의 지속에 있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대북 입장과 일관된 대화 의지를 평가하며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가능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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