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치유의 숲'에서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감사드림'이라는 특별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산림 치유란 숲의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생태보존을 위해 30여년간 등산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조성·관리해와 산림 치유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감사드림 프로그램은 전문 산림 치유 지도사가 약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숲길산책, 산림욕, 명상, 스트레칭, 햇볕쬐기, 족욕, 물치료, 향기요법, 차마시기 등 숲의 자연 인자를 이용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동부병원, 은평병원 의료진이 지난해 감사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어린이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의료진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공원 측은 전했다.
단체 프로그램인 감사드림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본 일정은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격무로 지친 많은 의료진이 '감사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통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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