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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제건축發 훈풍…강남, 개포 등 상승세 여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강남 일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의 재개발 중심 규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남 집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대한 규제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포 3억·압구정 7억원 호가 상승

 

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5주 연속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강남은 전주 대비 0.18%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7%) ▲금천(0.22%) ▲강동(0.18%) ▲강북(0.18%) ▲마포(0.17%) ▲도봉(0.16%) ▲송파(0.16%) ▲구로(0.14%) ▲성북(0.14%) 순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0.18%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1% 올랐다.

 

특히 강남일대는 개포동 등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개포주공6단지는 지난 3일 전용면적 83㎡가 호가 3억원이 오른 2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1월 23억4500만원, 5월 26억원에 팔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성3차 아파트는 전용 104㎡가 지난 4월 22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2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실거래 이후 호가 3억원이 오른 셈이다.

 

압구정현대1·2차 아파트 전용 131㎡는 호가가 7억원이나 올랐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4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서울시 재건축 규제완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규제완화 정책…실수요 증가

 

정부의 LTV 완화 정책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민·실수요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LTV 우대 폭을 현행 10%포인트(p)에서 20%p로 늘리는 대출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LTV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집값 기준도 6억원에서 9억원(조정대상지역은 5억원→8억원)으로 완화하고, 소득기준도 부부합산 8000만원에서 9000만원(생애최초 9000만원→1억원)으로 확대했다.

 

7월부터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을 때 '차주 단위 DSR'(은행권 40%, 비은행권 60%)이 적용된다. 연간 원리금상환액이 연봉의 40%(비은행권은 60%)를 넘으면 더이상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서울은 사실상 대부분 아파트가 DSR 규제를 받게 된다. 여기에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 요건 완화로 실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개월간 유예됐던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고 아울러 7월부터는 무주택·실수요자에 대한 LTV 우대폭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로 특정 지역에서의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고 무주택에 대한 대출 요건 완화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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