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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금융상품권, 주식쿠폰까지 '불티'…이커머스도 주린이 열풍

/각 사 취합

금융상품권, 주식쿠폰 등이 온라인 쇼핑몰 인기상품 순위에 올랐다. 카드사 할인과 온라인 쇼핑몰 자체 쿠폰을 활용해 금융상품권을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거래에 친숙한 2030세대가 보다 쉽게 주식을 접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판매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11번가 이(e)쿠폰 베스트 상위 품목에 한국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상품권 이름이 올려져 있다. 1인당 구매 가능한 금액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인기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커머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금융상품권 또는 주식쿠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들은 금융위원회 혁신서비스로 지정돼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가장 먼저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출시했다. '금융 습관을 선물하다'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친구에게 금융상품권을 간편하게 선물하고 등록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3만원권, 5만원권 총 2가지로 출시됐으며, 5만원권을 기준으로 30일간 최대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선물을 통한 상품권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상품권 등록은 30일에 50만원까지 가능하다.

 

11번가·G마켓·옥션·g9 등에서 구입한 뒤 한국투자증권 앱을 통해 상품권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주식이나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어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모든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5월 초까지 416만장, 총 1993억원어치의 금융상품권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올해 8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며 "서비스 연장 신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3월 11번가·G마켓·옥션·g9·롯데온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1만원권, 2만원권 국내주식쿠폰을 출시했다. 오픈 기념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자 한달 치 예상 물량이 이틀 만에 동나버리기도 했다.

 

KB증권은 국내주식쿠폰 판매를 시작으로 펀드나 채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쿠폰 권종도 기존 2만원에서 5000원~5만원으로 다양화시킨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쿠폰을 사용해 상품을 구매하듯 최근 주식시장의 핵심 고객인 주린이분들이 보다 친숙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경험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상품권을 출시했다. 현재 11번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5% 캐쉬백을 해준다.

 

이응주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제휴마케팅팀장은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20·30세대의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자산형성과 건전한 투자 습관 배양이라는 관점에서 주식 상품권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커머스에 친숙하면서 투자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쉽게 주식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해외주식 상품권인 스탁콘을 판매하고 있다. 스탁콘은 현재 넷플릭스, 아마존, 테슬라, 애플, 스타벅스, 디즈니 등 미국 우량주식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0.01주, 0.02주 등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어 원하는 종목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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