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7일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 및 한-호 군사교류협력 증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호주는 한국전쟁(6.25)에 대한 추모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하는 영연방 국가 중 으뜸의 나라다. 대한민국 주재 호주대사관 무관부는 민간에서 주관한 '한국전쟁 70주년기념 참전국 현대 군복전시'에 자국의 최신형 군복 등 피복류 일체를 기증하기도 했다.
케서린 레이퍼 대사는 한국과 특별한 연이 있다. 그의 외조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다. 올해는 한-호 수교60주년으로, 양국은 교류협력과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접견은 올해 취임한 캐서린 레이퍼 대사의 부임 인사 및 상호 우호증진 차원에서 실시됐다.
이날 원 의장은 한국전쟁 당시 1만7000명 이상을 파병해준 호주에 대해 지정한 우방국이자 오랜 친구임을 강조하며서 "국방·방산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관계를 지속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호주가 추진 중인 차기 보병전투차량 사업에 국내기업인 한화디펜스가 뛰어든 만큼, 한-호 간의 협력관계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원 의장은 또 주한 호주대사의 한-호 관계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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