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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진심어린 치료덕에 아픔 이겨냈어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훈훈한 사연 주목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왼쪽)가 환자들에게 기부 받은 쌀을 박정례씨(가운데)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두려움이 커지는 때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 따뜻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8일 병원측에 따르면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는 최근 골절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 4명에 기부금과 쌀을 전달 받았다. 환자들은 각각 100만원·쌀 20kg,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을 사회사업팀에 기부했다. 이들은 치료과정이 힘들었지만 의료진의 극진한 치료와 노력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부 환자 가운데 전동킥보드를 타다 크게 넘어져 골절상을 입고 거골, 종골에 대한 금속고정술을 시행하는 큰 수술을 겪은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활치료 중이며 신체 장애 등급을 신청 중이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후유증으로 인생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주말에도 나와서 컨디션을 돌봐주는 담당 교수, 용기를 주는 간호사 등의 진심어린 격려 덕분에 다시 힘을 냈다.

 

한강우(가명) 씨는 기부금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 "너무 힘들어서 인생을 포기하려고도 했었지만 김정연 교수님을 비롯한 간호사 선생님 등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커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제 인생의 은인이며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썼다.

 

이 기부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여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쌀 20kg은 회전근개증후군으로 수술 치료를 받은 박정례(가명) 씨에게 전달했다.

 

김정연 교수는 "환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병원 의료진에게 전해져 의료진들도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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