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마포구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일대에서 미래교통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사업의 성과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커넥티드 카(정보통신망과 결합된 차) 서비스를 체험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자동차를 도심도로에서 타보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5G 융합 커넥티드 카는 전방 교통신호, 위험구간 무단횡단 보행자, 불법 주정차 차량, 커브 구간 정지 차량, 터널 내 사고 등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는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카 기술을 통해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를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시는 교통안전비전센서(ADAS)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도로영상을 분석해 도로함몰(포트홀), 라바콘(도로공사)을 검지하고, 이를 주변차량에 전달해 도로위험을 사전에 안내하는 기술도 공개한다. 해당 기술은 서울시가 과거 도로상에서 발생한 2만3000장 이상의 도로함몰 사진을 제공하고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학습을 7개월 이상 시행,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민간 및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5G 융합 커넥티드 카 기술, 자율주행 등을 가장 앞서 상용화시켜 미래 교통의 표준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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