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8일 제24차 한·영 방산군수공동위원회 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9일부터 부산에서 '국제조선해양대제전(MADEX)'이 열리는 만큼 예년보다 더 당양한 현안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국은 한국이 해군이 추진하는 경항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경항모와 관련된 논의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양국은 1993년 체결된 한·영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에 근거해 매년 양국의 방산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방산군수공동위 회의를 열고 있다.
영국은 세계적인 방산 선진국으로 다수의 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할 수 있는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의 방산 역량 증진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기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필요한 핵심 방산 협력국가다.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과 마크 골드삭 영국 방위보안수출청장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무기체계 운용 경험, 미래 획득사업, 정부 품질보증, 공동연구개발, 절충교역 제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됐다.
또한, 한국의 한화디펜스, 동인광학, 웨이브피아와 영국의 GE Power Conversion, Thales UK, Rolls Royce 등 6개 업체도 이번 회의에 참여해 방산제품을 서로 소개하며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방위사업청 서형진 차장은 "이번 방산군수공동위 회의를 통해 양국의 방산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양국의 방위산업 발전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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