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경기도 화성시 이산고등학교 교사 및 1학년 학생들로부터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엽서와 다과를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용돈을 모아 초콜릿과 비스킷을 직접 구매하고 포장해 총 200개의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또 각 선물 꾸러미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직접 수기로 작성한 사랑이 듬뿍 담긴 응원 엽서도 함께 전달했다.
엽서에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의료진분들께서 힘내주셔서 국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어요! 끝이 보이지 않아서 많이 괴롭고 힘드실텐데 이렇게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생각하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입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이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방역수칙 잘 지키며 다니겠습니다"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엄태진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게 돼 병원과 교직원들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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