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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방심하다 뺨 맞은 마크롱 대통령..."아무것도 나를 막을 수 없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한 남성에게 뺨을 맞았다. / 인스타그램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한 남성에게 뺨을 맞았다.

 

마크롱은 지난 8일 오후 프랑스 남동부 드롬 주의 탱레흐미타주 마을에서 순회를 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

 

마크롱이 뺨을 맞는 장면은 해당 장면을 촬영하고 있던 시민들에 의해 생생히 촬영됐다.

 

마크롱은 철제 울타리 뒤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구경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마크롱 대통령은 고맙다고 말하면서 한 남성의 왼팔을 잡았는데, 그 때 남성의 오른손이 마크롱 대통령의 왼쪽 뺨을 향해 날아갔다. 한 대 맞은 마크롱 대통령은 경호원들에 의해 피신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경호원들도 폭력을 막을 수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2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폭력을 행사한 남성은 "생드니 만세", "마크롱주의 타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생드니 성당(Basilica of St. Denis)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성당인데, 프랑스인들은 생드니 성당에 수호성인인 생 드니가 묻혀있다고 믿는다. 왕정 시절 프랑스의 군주들이 대부분 이곳에 묻혀있어 오랫동안 프랑스의 애국심과 자부심의 상징이기도 하다.

 

생드니 성당은 프랑스 혁명 때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1793년 국민공회는 과거 청산을 이유로 생드니 성당으로 가서 국왕들의 관을 열고 시체를 손상했다.

 

마크롱주의는 중도주의로 대표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16년 4월 중도주의 정당 '앙 마르슈' 창당하고 이듬해 39세의 나이로 프랑스 대통령에 선출됐다. 당시 내건 구호가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자유주의자다"였다. 마크롱은 정치사회적으로는 불평등 해소와 온 국민을 위한 기회 진작 등 진보 정치를 표방하고 경제적으로는 우파에 가까운 친기업 정책을 추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는 모습이었다. 재선 도전이 유력한 마크롱 대통령은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때린 남성 옆에 있던 사람들과 계속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며 "나는 여태껏 계속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무것도 나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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