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9일 '램시마SC 온택트 아카데미'를 열고 램시마SC를 실제 사용한 결과, 효과와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램시마SC의 국내 빠른 안착을 위해 약사위원회(DC) 심사 접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염증성 장질환(IBD), 류마티스 관절염(RA) 및 강직성 척추염(AS)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된다.
온라인 세미나로 이번 행사는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 회장인 프랑스 낭시종합병원 로랑 페이린-비룰레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에서 인플릭시맙SC 스위칭'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병원에서 실제 램시마SC를 투여한 결과 정맥주사 투여 환자 대비 안정적이고 높은 혈중약물농도를 나타냈다. 특히, 램시마SC 스위칭에서 정맥주사를 투여하다가 30주차에 피하주사로 교체한 환자에서도 피하주사 투여 환자 수준으로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랑 교수는 실제 스위칭 치료에서도 램시마SC는 일정한 약물 노출과 높은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면역원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스위칭 치료 데이터는 별도의 논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로랑 교수는 "램시마SC는 약동학과 유효성 결과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병원 방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비교적 간편한 약물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종합병원 중심의 약사위원회(DC) 심사 접수에도 속력을 내고 있다. 6월 현재 전국 약 50개 상급종합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연내 전국 상급종합병원 DC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심포지엄, 세미나 등 꾸준히 질환 치료제 관련 교류의 장을 마련해 램시마SC의 개선된 효능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램시마SC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의료진의 처방과 환자들의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치료제 공급과 의료 현장의 피드백까지모든 부분을 꼼꼼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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