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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차보험 손해율 5월도 '맑음'…여름휴가철 '관건'

올해 1~5월 손해율 안정권
오는 여름 손해율 '촉각'

2021년 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손해보험업계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에 대한 고심이 줄어 들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가마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전월 대비 1.8%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활동이 줄어 들며 자동차 이용률과 더불어 감소해 왔다. 올해에도 ▲1월 87.7% ▲2월 84.7% ▲3월 77.5% ▲4월 83.3%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의 올 5월 손해율이 72.1%로 가장 낮았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의 손해율은 77.0%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MG손보의 손해율은 97.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화재와 롯데손보의 손해율도 각각 87.7%, 85.0%에 달했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업비 지출을 고려해 78~80% 정도를 적정 손해율로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좀처럼 안정권을 뛰어넘는 수치로 손보사들의 오랜 골칫거리로 여겨왔다. 따라서 손보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오는 여름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름은 장마와 태풍 등 날씨 영향으로 손해율이 높은 시기로 꼽힌다. 더불어 여름 휴가철이 오면 차량 이동도 늘어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 야외활동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해서 안정권을 기록했던 만큼 업계에서는 올해 긍정적인 손해율을 기대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 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긍정적이었다. 5월까지 지속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권에 들어서며 올해 손해율도 괜찮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백신 접종자가 많고, 30대 남성들의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자동차 이용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또 곧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 장마와 태풍 등의 기상 악화도 우려가 된다. 침수피해 등으로 자동차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장 6월의 손해율도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반기 내내 안정적인 손해율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 손해율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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