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0일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협약서 교환 방식으로 체결했다.
지난 4월 환경부 주관 '2021년도 유출지하수 공공활용 시범사업'에서 고양시의'지하철 백석역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물 순환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구체적인 기관별 역할을 규정하기 위해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았다.
기관별 주요 역할은 ▲환경부는 예산 확보 및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의 ▲한국수자원공사는 예산범위 내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사업방식 다각화를 위한 노력 ▲고양시는 신설된 시설물을 환경부로부터 인수한 후 운영·유지관리 등이다.
고양시 방경돈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의 특성화된 물 순환 시설이 전국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시의 건전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 내 지하수 확보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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